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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입법박람회서 보편적 복지 성과 발표…농촌정책 가능성 제시

기사등록 : 2025-09-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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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보편적 복지 정책의 성과를 발표하며 농촌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창군 최영일 군수는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보편적 복지 정책과 그 결과 나타난 구체적 성과를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기본사회포럼과 전국지방분권민주지도자회의가 공동 주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입법 방향을 모색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보편적 복지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순창군]2025.09.25 lbs0964@newspim.com

최 군수는 "민선 8기 순창군은 출생부터 노년까지 군민 모두의 삶을 책임지는 보편적 복지 모델을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청년 종자통장, 농민 기본소득, 노인 일자리와 돌봄, 의료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2022년 조례 제정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농민 기본소득 사업은 올해까지 농업인 1인당 200만 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군수는 "농민 기본소득은 단순 보조금이 아니라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투자"라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순창군은 2023년과 지난해 연속 인구 순증을 기록했고, 출생아 수는 2023년 79명에서 2024년 98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 인구도 116명 늘어나 군 전체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는 군민 85.2%가 긍정적으로 답해 정책 효과를 수치로 입증했다.

최 군수는 "순창군은 지난 5월부터 행정조직 정비, 조례 제정, 주민 설문과 전문가 자문 등 농촌기본소득 국가 시범사업 준비를 마쳤다"며 "성과와 실행 기반을 모두 갖춘 순창이 대한민국 기본사회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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