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을 시민에게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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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도모헌' 특별 개방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25 |
이번 개방에는 도모헌 본관과 부산 제1호 생활정원인 소소풍 정원, 라운지 무료 전시, 도모헌 내 카페 등이 포함된다.
계단식 강연장 '다할'에서는 도모헌의 변천사를 담은 아카이빙 영상을 상영한다. 단, 도모헌 정문 앞 '들락날락 어린이도서관'은 휴관한다.
시는 휴식 공간 제공에 중점을 두고 별도 행사 없이 공간 개방만 진행한다. 평소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던 셔틀버스를 연휴 기간에 한해 운영하며, 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 1번 출구와 도모헌을 30분 간격으로 오간다.
도모헌 전용 주차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연휴 기간 방문객 증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현장에는 상황실과 환경·주차 관리 인력,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불편을 최소화한다.
박형준 시장은 "추석 연휴 특별 개방으로 시민과 귀성객들이 도심 속 도모헌에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며 "부산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은 도모헌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