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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환경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대상지 선정

기사등록 : 2025-09-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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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오창리에 300억 투입 최신 시설 설치
고체 연료화로 신재생에너지 확보 기대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대상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총사업비 304억 2000만 원(국비 243억 3600만 원, 군비 60억 8400만 원)을 투입해 장안면 오창리 기존 퇴비 공장을 매입, 최신식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조성 예정지.[사진=보은군] 2025.09.25 baek3413@newspim.com

보은군은 군 내 소 사육 두수가 인구 수를 웃도는 지역 특성상 가축분뇨 처리와 노후화된 기존 퇴비 공장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악취 민원이 누적되는 등 최신식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재형 군수도 핵심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퇴비 생산을 넘어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고체 연료화 시설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고체 연료화는 가축분뇨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온실가스와 악취를 줄이고, 발전소 등 산업시설과 연계해 신재생 에너지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를 통해 환경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새로운 자원 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과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공약 사업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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