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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GS칼텍스, '양효진 부상 아웃' 현대건설에 3-1

기사등록 : 2025-09-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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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조별리그 2연승 A조 선두... 흥국생명, 페퍼저축 잡고 1승 1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컵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GS칼텍스는 양효진이 경기 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빠진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16 25-15 25-17)로 제압했다. 첫날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던 흥국생명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 희망을 살렸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첫 승을 거뒀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23일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 여자부 조별리그 A조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치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KOVO]

흥국생명은 1세트를 21-25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정윤주를 앞세워 2·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앞서나갔다. 정윤주의 오픈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윤주는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문지윤(17점), 박민지(15점), 이다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고예림이 15점, 박정아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2연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밀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7 25-21 25-18 25-11)로 누르고 2연승으로 A조 선두에 올랐다.

현대건설의 간판 선수인 양효진은 2세트 3-2로 앞선 상황에서 서지혜의 리시브 이후 공격을 시도하고 착지하다 달려오던 김다인 세터와 충돌했다. 이후 랠리가 이어졌으나 양효진은 코트에 앉아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강서우와 교체됐다.

현대건설 양효진이 23일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 여자부 조별리그 A조 GS칼텍스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코트에 앉아있다. [사진=KOVO]

첫 세트를 25-27로 아쉽게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였던 3세트. GS칼텍스는 최유림, 김미연의 연속 블로킹으로 8-3으로 앞서갔다. 현대건설이 12-14까지 추격했으나 GS칼텍스는 김미연, 권민지의 퀵오픈 공격으로 달아나며 세트 점수 2-1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양효진이 빠진 현대건설을 몰아붙여 4세트를 25-11로 여유 있게 따냈다.

GS칼텍스 선수들이 23일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 여자부 조별리그 A조 현대건설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GS칼텍스는 권민지(21점), 김미연·유서연(각 18점)이 승리를 견인했고 현대건설에선 나현수가 16점, 이예림이 15점으로 활약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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