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뉴스
주요뉴스 사회

'김건희 계좌 관리인' 이종호 첫 재판…"돈 안 받았다" 혐의 부인

기사등록 : 2025-09-23 11:4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첫 재판에서 "이정필로부터 돈을받지 않았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첫 재판이 열렸다.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23일 오전 11시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의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이 씨로부터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 측은 "피고인은 이정필에게 '내가 성동구청장을 잘 아니까, 형량을 감면해 주겠다'라는 명목 등으로 돈을 교부받았다"라고 공소요지에 대해 진술했다.

이 전 대표 변호사 측은 "이정필로부터 돈을 전혀 받지 않았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4일 오후 2시에 2차 공판기일을 열고, 오는 11월25일부터 증인신문 등 심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이자 최측근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도 연루돼 있다.

100wins@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