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방송·연예

'1900억 부당이득 혐의' 하이브 방시혁, 두 번째 경찰 출석

기사등록 : 2025-09-22 11:3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경찰이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2일 오전 10시경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도 공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1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25.09.15 yooksa@newspim.com

방 의장은 2019년 벤처 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IPO(기업 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이후 IPO 절차가 진행된 뒤 방 의장은 A 사모펀드로부터 주식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관도 이 의혹을 별도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방 의장 측은 기존 투자자들 역시 큰 수익을 얻고서 지분을 매도했고 자신이 얻은 수익도 풋옵션(주식 매수 청구권) 리스크를 감내하고 받은 반대 급부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aaa22@newspim.com

MY 뉴스 바로가기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