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강원 동해시 전천 해양레포츠센터 슬립웨이 근처 해상에 추락한 차량에서 탑승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상에 추락한 승용차에서 탑승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9.21 onemoregive@newspim.com

동해해경은 사고 신고를 받은 이날 오후 7시 17분경 즉시 묵호파출소 해안순찰팀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파견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소방과 협력해 차량 내부를 신속히 확인했으며 탑승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차량은 어두운 밤과 주변 인파로 인해 도로와 물양장 경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진입한 뒤 물양장 끝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4명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과 소방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향후 해양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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