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상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중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인근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사람이 갯바위에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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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특보'가 내려진 21일 낮 12시7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상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중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사진=포항해경] 2025.09.21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포항구조대를 급파해 육상에서 50m 떨어진 갯바위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A(54)씨를 발견하고 포항항공대 헬기를 동원해 무사히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과 찰과상 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