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지난 주말 수원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려 경기 불황 속 시민에게 위안을 선사했다.
![]() |
수원재즈페스티벌 공연 모습. [사진=수원시] |
21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19·20일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국내외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으로 채워진 '2025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열렸다.
수원재즈페스티벌에는 밴드 Bump2Soul(범프투소울), 재즈 보컬 양지, Bruce Katz Band(브루스 카츠 밴드, 미국), 임용훈&Sambistas(쌈비스타즈), 김윤아, NOHD Band(노드 밴드), 아프리카 만뎅 음악 밴드 Tekeré(떼게레), Cros Band(크로스 밴드, 미국), 조젤리&지민도로시, 제이블랙, 웅산밴드 등이 출연했다.
수원의 과거 번화가 성지였던 팔달문 일대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는 '2025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19일에는 가수 홍진영, 82MAJOR, BTS 댄스팀 20CH가 축하공연을 했고 20일에는 가수 김장훈과 20CH가 공연했다.통닭거리에서는 야장(야외 취식존), 체험부스,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또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주관한 '제6회 수원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에서 열렸다. 청년,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청년정책 홍보부스, 청년네트워크 기획부스를 비롯해 3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관내 대학교, 청년 단체·동아리들은 야구 구속 체험, 반도체 회로 체험, 나만의 책 만들기, 스포츠 테이핑, 페이스페인팅, 공예, 액세서리 제작, 타투 스티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19~20일 수원시와 북수원시장은 북수원시장 중앙로 일원에서 캠프파이어 야시장 '불멍한잔, 시장한입'을 열었다..북수원 캠프파이어 야시장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소통하는 행사다.
캠핑 감성을 담은 '불멍존'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시민들에게 알렸다..행사장에 캠프파이어 조명 조형물로 불멍존을 마련했고, 먹거리 점포와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무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이 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9일 반딧불이연무시장 새마을금고 연무지점 사거리에서 '2025년 전통시장 릴레이마케팅' 행사를 열었다. 전통시장 릴레이마케팅은 문화행사와 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알리고 상인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다.
이 밖에 수원시와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18일부터 20일까지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에서 '수원 새빛가족 소통캠프'를 개최했으며,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와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가 주관하는 '노사민정 가족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가 19일 제28호 근린공원(권선구청 옆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을 찾은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재즈페스티벌에 함께해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7일부터 수원화성문화제, 2025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가을 3대 축제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