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홈에서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에 완패하며 시즌 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개막 4연패 부진에도 지난 19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한 울버햄프턴은 이날 안방에서 승격팀에 완패해 개막 5연패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점 없어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리즈는 시즌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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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5.9.21 psoq1337@newspim.com |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리즈에 1-3으로 역전패했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정규 리그 1~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했고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터트렸으며 4라운드에도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이 전반 8분 체코 출신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아로코다레의 공을 이어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리즈 칼버트-르윈의 헤더 동점골, 전반 39분 슈타흐의 절묘한 무회전 슛과 전반 종료 직전 오카포르의 골을 내주며 1-3으로 벌어졌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르센, 부에노, 무네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공 점유율 62%와 기대 득점(xG) 1.61 대 0.49에서 앞섰지만 유효 슛 3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리즈에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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