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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부상 벗은 조규성, 2경기 연속골... 홍명보호에 '희소식'

기사등록 : 2025-09-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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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비보르에 2-0... 수페르리가 선두 나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5개월이라는 긴 부상 악몽을 벗은 조규성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보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미트윌란은 승점 18점(6승)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AGF(승점 17)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은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최전방에서 뛰면서 찬스를 노리다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나온 세컨드 볼을 왼발로 밀어 넣었다. 직전 덴마크컵 올보르전에서의 복귀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조규성은 지난 2023-2024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았으나 합병증으로 재활 기간이 길어지며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는 "한 달간 병원에 누워 체중이 12kg이나 빠졌다. 하루 3~4번 진통제를 맞았고 밤마다 깼다. 축구인생 중 사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이번 시즌 그는 지난달 17일 바일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하며 1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 왔다. 4경기 만에 복귀골을 터뜨렸고 이번 경기에서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조규성의 부활은 공격 옵션이 늘어어네 된 홍명보호에도 희소식이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최전방 자원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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