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부문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대전에서 서류심사와 국민참여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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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토대전서 건축공간연구원장상 수상식 모습[사진=평택시] |
이번 대전은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로 총 87개 작품이 응모해 24개 최종 작품이 선정됐다.
평택시는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인해 약화될 수 있는 경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선도적으로 경관자원 기초조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우수한 경관자원 17개소를 포함해 총 86개의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경관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활 밀착형 경관행정을 실현해 왔다.
또한 시는 전문화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경관 인식을 높이고 조사·교육·홍보·활용을 아우르는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경관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도시경관은 시민 삶의 질과 정체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평택시만의 장점과 특징을 담은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