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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아이들이 그린 미술관 탄생

기사등록 : 2025-09-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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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술관 벽화체험 운영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벽화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농촌지역 아이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청소년문화의집 2층에서 '함께 그려요! 청소년 미술관' 벽화체험을 운영했다. 지역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직접 기획부터 채색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자리였다.

어린이 벽화체험. [사진=강진군] 2025.09.17 ej7648@newspim.com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첫날에는 벽화 인테리어 사례 학습, 재료 체험, 시안 구상과 모의 스케치 등을 익혔다. 이어 둘째 날에는 벽화 채색과 세필작업, 마무리까지 직접 손길을 더하며 실제 벽화를 완성시켰다.

강진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놀이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아동친화도시 강진'의 가치를 실현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청소년이 함께 만든 벽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지역의 문화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직접 꾸민 이 공간이 지역 주민과 오래도록 함께하며, 미래 세대의 꿈과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오는 12월까지 초·중학교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시리즈를 이어가며 농촌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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