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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3조 7000억원 공급' 동남권 해양산업 강화

기사등록 : 2025-09-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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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와 동남권 해양산업 육성 협약
중소선사 금융지원와 북극항로 개척 인프라 구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0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동남권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맨 왼쪽)과 김태한BNK경남은행장(맨왼쪽)이 10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체결한 '동남권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2025.09.10

양측은 동남권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소선사에 대한 보증 지원과 선박 금융, 해상풍력 등 해양산업 전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울경지역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 '북극항로' 개척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중소선사를 위한 금융상품 개발 및 유동성 공급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인프라 등 해양 관련 종합 금융 지원 ▲친환경 선박 도입과 해상풍력 육성 등 ESG 기반 해양금융 지원 ▲동남권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회 발굴에 힘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부울경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양 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금융그룹으로서 정책과 금융을 잇는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경제 희망선언'을 통해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책임 금융 3대 전략으로 총 3조 7000억 원 규모 금융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성장 전환점 마련을 위한 중장기 금융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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