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한민국대도시협의회 주관 국외연수에 참여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시재생, 지방분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분야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회 본회의 참석 후 4일부터 공식 일정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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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2025.09.03 atbodo@newspim.com |
4일에는 런던시티대 김정후 교수와 함께 런던의 대표적 도시재생 지역인 킹스 크로스, 그래너리 스퀘어, 테이트 모던 등을 방문해 낙후된 도시 인프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5일에는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독일도시협의회, 독일연방 상원 의회, 주 독일 대사관을 방문하며 지방분권과 정책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3대 IT·가전 박람회 중 하나인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참관해 글로벌 MICE 산업 운영 노하우와 최신 디지털 산업 동향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킨텍스 중심의 컨벤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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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03 atbodo@newspim.com |
이동환 시장은 8일부터 9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으로 이동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확대 및 투자유치 기반 강화에 나선다. 드레스덴은 유럽 내 반도체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실리콘 작센'의 중심지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NXP 반도체 독일법인', '글로벌 파운드리', 현지 첨단기업 '칩메트릭스' 등을 방문해 반도체 분야 협력과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한 '글로벌 파운드리'의 친환경·스마트 제조 및 탄소중립 사례를 공유받아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가능성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폰 아르덴네 응용의학 연구소'를 방문해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탐색하며, 주한 명예영사 홀렌더스와 만나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투자 촉진 방안, 산학연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