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팩토리 선도기업 코윈테크가 중국의 지능형 로봇기업 아이플러스모봇(IPLUSMOBOT)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한 로보틱스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 사업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차세대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공동 기술 개발, 스마트팩토리 Turn-key 솔루션 협업, AI 기반 자율 주행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유럽과 북미 등 해외 현지 네트워크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윈테크와 아이플러스모봇 모두 각자의 AMR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너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
코윈테크 최현순 대표이사(왼쪽)과 IPLUSMOBOT Chen Shouxian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윈테크] |
아이플러스모봇은 중국 산업용 물류 Natural Navigation(환경 인식 기반) AMR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반도체, FPD(평판디스플레이), 식품, 제약 등의 산업군에서 2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고(高) 정밀 도킹(Docking) 기술 기반의 AMR 및 스마트팩토리 턴키(Turn-key)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플러스모봇의 3D 레이저 SLAM, Vision, IMU 등 퓨전 내비게이션 기술과 대규모 산업용 로봇 납품 노하우를 결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AI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고도화시킨 AMR을 개발하여 산업 현장에서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AMR 공급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를 비롯한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로봇(AMR)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현순 코윈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협업은 차세대 AMR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로봇 산업 성장의 가속화와 함께 고도화된 물류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AMR을 시작으로 협동 로봇, 마이크로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단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 로보틱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