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2026년 예산 운용 체계를 전면 개편해 행정의 신속성과 탄력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에 경직된 예산 집행 구조로 인한 민원 처리 지연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읍·면·동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 |
충주시청. [사진=충주시] 2025.09.03 baek3413@newspim.com |
시는 읍·면·동 재량사업비를 증액해 긴급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설문 조사와 실무 회의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면밀히 파악했다.
또한, 주요 사업 부서와 읍·면·동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 체계를 구축해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함으로써 행정 집행의 즉시성과 정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충주시는 비효율적인 행정 절차를 줄이고 시민 중심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예산 유연성을 높여 활력이 넘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읍·면·동 현장의 수요에 맞춘 신속하고 탄력적인 예산 운용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