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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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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K-커리어 마스터 과정, 인턴십·채용 성과
기업 인력난 해소 위한 외국인 유학생 실무교육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 무역아카데미는 '제1기 K-커리어 마스터 과정'의 성료를 통해 '외국인은 주로 단순노무직에서 활용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해외마케팅․영업․행정 등 사무직군에서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제1기 K-커리어 마스터 과정은 국내 체류 중인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실무교육을 거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과 연결해 주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이다.

한국무역협회 전경 [사진=무역협회]

무역협회는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외국인 사무직 채용 수요를 확인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당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현장 인턴십으로 구성돼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으며 일본·베트남·러시아 등 10개국 출신 유학생 25명과 식품·화장품·자동차·물류·마케팅대행 분야의 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해외마케팅 기획, OA 활용 능력,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실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에 더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겪는 어려움인 한국 기업문화 적응, 사내 소통 등의 과정을 편성해 외국인력 활용 상의 애로 해소에 주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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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정 후반부에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이들이 추후 한국 기업 취업 시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인턴십 참여 기업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사전 인재 검증의 기회를 확보했고, 이중 동원F&B(식품)·세중해운(물류)·티피엠엔(광고) 등은 수료생 13명을 채용했거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저출산․고령화 및 제조업 기피 경향으로 우리 기업들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20만 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은 우리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인적자원"이라며 "오는 10월 예정된 2기 과정은 인턴십 확대 및 채용박람회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교육의 현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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