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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복식 김원호·서승재, 中 꺾고 세계선수권 우승

기사등록 : 2025-09-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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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양-류이 2-0 완파...서승재, 세계선수권 2연패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김원호-서승재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0(21-17 21-12)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승리를 거둔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2025.09.01 thswlgh50@newspim.com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7개월 만에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세계 최고 권위인 전영오픈부터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독일 오픈, 일본 오픈 등을 연달아 제패한 데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석권하면서 올 시즌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23년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우승을 합작했던 서승재는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복식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서승재가 역대 6번째이며, 2009~2014년에 3연패를 작성한 카이윤-푸하이펑(중국)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경기의 흐름은 1게임에서 갈렸다. 한 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던 김원호-서승재는 5-5에서 4점을 내리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이후 5연속 득점으로 10-11까지 격차를 좁혔다. 막판 뒷심으로 추격을 이어간 서승재-김원호는 17-17에서 내리 4점을 따내며 1게임을 잡았다.

김원호-서승재는 기세를 이어 2게임에서도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부터 8-0으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흐름을 장악했고,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40분 만에 끝났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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