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논의에 착수했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이날 소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통위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개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체제에서 5명이었던 위원 수는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9월 10일 전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대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입장 조율을 지속할 것"이라며 "방통위 정상화를 위한 제정법을 곧 공개하겠다. 법안은 다음 달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임기 종료로 사실상 해임된다.

잠정합의된 안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합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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