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뉴스
주요뉴스 충북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국토부 최종 승인…2030년 준공 목표

기사등록 : 2025-08-27 17:0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조 3000억 투입해 412만㎡ 규모 조성…글로벌 바이오 중심지 도약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시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청주시] 2025.08.27 baek3413@newspim.com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흥덕구 오송읍 일원 약 412만㎡(125만평)에 총사업비 2조3481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후보지 선정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2020년),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2021년) 등 과정을 거쳤으나, 사업 예정 부지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농업진흥지역 약 386만9000㎡가 해제되면서 사업 규모를 조정했고, 이에 따라 이번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올해 토지 보상 절차를 시작해 이르면 2027년에 공사를 착수하고,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산단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송 지역은 이미 제1·2생명과학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바이오·보건의료 분야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제3산단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보건·의료 분야 주요 국책기관들과 연계되고 KAIST 바이오캠퍼스 유치도 예정돼 연구개발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메카'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와 충북도, 정부 등 관계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값진 성과를 이루었다"며 "오송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