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10월부터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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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진주시] 2025.08.27 |
'하모어린이병원'은 고열 등 갑작스러운 증상 발생 시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체계다.
현재 관내 의료기관에서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휴일(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체계가 마련된다.
시는 약국과 협력해 환자가 진료 후 곧바로 약을 처방받고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소아 진료공백 해소▲응급실 과밀화 완화▲환자 분산 효과▲진료비 부담 감소 등 여러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모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넘어 진주시가 직접 만든 지역 특화형 공공의료 정책"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 환경 조성과 민관 협력 체계 강화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