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65년 만의 청사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알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사신축사업 공사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시공사·감리단과 함께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전과 품질 확보 방안, 주민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이 집중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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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남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사신축사업 공사관계자 간담회 [사진=남해군] 2025.08.27 |
남해군 청사는 지난 1960년 건립 이후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군의 최대 현안으로 꼽혀왔다. 군은 수년간 준비와 설계를 거쳐 올해 본격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가시설 공사를 마치고 터파기 공정 준비에 한창이다.
청사 신축은 단순한 건물 신축에 그치지 않고 행정 서비스 혁신과 군민 삶의 질 제고를 겨냥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교통 혼잡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청사 신축은 남해군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군은 시공사와 감리단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 청사는 미래 세대에도 자랑스러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군민 기대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건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현황도 군민에게 수시로 알리며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과 시공사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