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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함안 군북산단 용수공급시설 확충

기사등록 : 2025-08-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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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억원 투입해 내년 착공…기업 유치·분양 활성화에 속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함안 군북일반산업단지에 원활한 공업 및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시설 확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4일 '함안 군북일반산업단지 외 용수공급시설' 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 사업은 남강에서 하루 1만6300㎥ 규모의 하천수를 취수해 5.1km 길이의 도수관로를 거쳐 원수를 단지에 공급한 뒤, 정수 과정을 통해 입주 기업에 양질의 용수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함안군북일반산업 단지 조감도 [사진=경남도] 2025.08.27

사업비는 총 410억 원 규모다. 도는 우선 보상비와 자재구입비 30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6년 당초 예산에 도비 118억 원을 확보해 공사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현재 함안군은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회 심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입주 기업의 안정적 용수 확보를 통한 생산활동 지원과 함께, 군북산단 분양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북일반산업단지는 총 82만5000㎡ 규모로, 경남개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자동차·기계 등 첨단 제조업 중심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남해고속도로 장지TG와 1.8km 거리에 위치해 물류 경쟁력도 갖췄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단순한 기반시설 건설을 넘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서부경남 경제 중심지로서 함안군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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