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뉴스
주요뉴스 부산·울산·경남

부산시, 내달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운영

기사등록 : 2025-08-27 07:3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년 대상 실무형 교육·인턴십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양성사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MS DCA)'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미국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교육과정 설계와 실무 협의를 거쳐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1기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27

첫 단계인 '그린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양성 국비 지원 교육'은 9월에, 이어 10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과정이 각각 개시된다. 1~2단계 교육 수료생 중 우수자는 내년 1월부터 부산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서 직무 실습(인턴십)에 참여, 현장 경험을 쌓는다.

이번 아카데미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IT 분야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MS의 '데이터센터 커뮤니티 서약(Datacenter Community Pledge)'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 파트너들과 협력해 교육, 자격 인증, 장학금·멘토링, 실무 경험 등을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462시간 규모 무료 과정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수료생들은 Microsoft가 제공하는 업계 표준 데이터센터 장비 등 최첨단 환경에서 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 동북아시아 데이터센터 커뮤니티 조정명 총괄은 "부산 아카데미 설립은 지역사회 번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약속 실천"이라며 "책임감 있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으로 지역 이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세계적 기업과 협업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산을 동북아 데이터 허브로 키우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차질 없이 아카데미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