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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장동혁 당선 직후 원외 단톡방서 "모두 담담히 힘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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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6일 장동혁 신임 당대표 선출 직후 친한계 원외 인사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모두 담담히 힘내시죠"라는 취지로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성향의 지지자들과 결별하고, 탄찬(탄핵 찬성)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해온 한 전 대표가 탄반(탄핵 반대)을 외치며 전한길 씨 등 강성 보수성향의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선출된 장 대표에 대해 착잡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익명을 요청한 한 전 대표의 측근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한 전 대표가 원외 인사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전당대회 결과 직후 '모두 담담히 힘내시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 메시지에 모든 뜻이 함축돼있다고 본다. 한 전 대표가 (당대표로) '차악을 선택해야 된다'면서 사실상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온 만큼, 전대 발표 직후 실망한 친한계 인사들에게 (위로차)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원외의 한 친한계 인사도 "한 전 대표가 '모두 힘내시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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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동혁 대표가 국민들의 생각과 반대로 '전한길 공천', '윤석열 면회' 등의 입장을 계속 내고 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당원들이나 당협위원장, 친한계 인사들이 보기에도 '참 큰일났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 한 대표가 '너무 좌절하지 말라'고 격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12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장 대표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러닝메이트'로 함께 뛴 장 대표(당시 수석최고위원)와 함께 지도부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 둘은 12·3 비상계엄 이후 결별했다. 한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서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자, 이에 반발한 장 대표는 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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