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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한일 셔틀외교 조기 복원…한미일 협력 주도 성과"

기사등록 : 2025-08-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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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수 회담, 대미 관계에 상당 시간 할애
공동 대응 과제 많다…양국 정상 인식 일치"
"한일정상회담, 한미일 협력 강화 실현 의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4일 한일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2개월 만에 일본을 찾아 한일 간 셔틀외교가 조기에 복원됐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일본을 미국과 연계 방문함으로써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주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일 정상 간의 전략적 소통은 물론 각급 수준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많이 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번 방일 성과를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현지에서 전날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읕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상당한 시간을 대미(對美) 관계와 관세 협상 등에 할애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아침 일본 현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KTV]

위 실장은 "한일 정상은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 대응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한일 셔틀외교를 조기에 복원하고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위 실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한 얘기가 많이 있었는데 주로 일본 측에서 경험이나 느낀 점을 한국에 도움말 형태로 얘기하는 방식이었다"며 "이 대통령이 추가 질문을 하면서 토론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오늘부터 우리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그 길을 향해 떠나는 만큼 많은 참고가 됐다"고 부연했다.

위 실장은 "한일 정상은 회담과 만찬까지 합쳐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며 "소인수 회담의 경우 당초 20분이 예정돼 있었지만 그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 가량 진행됐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 사이의 대화가 잘 풀려 예정보다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 실장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현안보다는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 등 철학적 인식에 기반한 접근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전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5일(미국시간) 정상회담을 위해 미 워싱턴DC로 향한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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