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진에어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하면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 김해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발한 LJ115편에서 이륙 후 버드 스트라이크가 일어났다.

[사진=진에어]

기내에는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5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당 기체는 김해공항 인근 상공에서 연료 소진 절차를 거친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탑승객들은 22일 0시쯤 인천공항에서 진에어가 준비한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냐트랑으로 다시 출발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야간 운항 제한 규정으로 인해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항공기 안전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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