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소재 삼척블루파워는 지난 20일 삼척화력발전소 부지에서 '2025년도 제2회 숲 조성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삼척블루파워는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히말라야시다 100그루를 심으며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졌다.

삼척블루파워, 삼척화력발전소 부지에 히말라야시다 100그루 식재.[사진=삼척블루파워] 2025.08.21 onemoregive@newspim.com

히말라야시다는 포스코그룹 사목으로, 고산지대가 원산지인 침엽수다.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고 기후 적응력이 뛰어나며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성장 후 연간 약 1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직원은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지역과 미래에 큰 변화를 만드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삼척블루파워는 이번 사업을 단순 조경 이상의 ESG 경영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삼척블루파워는 폐광산이었던 발전소 부지를 녹색 공간으로 바꾸며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돌려주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숲 조성과 녹지 확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숲 조성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며 "오늘 심은 히말라야시다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자원을 소중히 가꾸어 돌려주겠다는 진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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