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구독 플랫폼 'T 우주'를 통해 올리브영, 스타벅스, 이마트24를 결합한 신규 구독 상품을 선보이며 2030 고객을 겨냥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1일, SK텔레콤은 이달 27일부터 'T 우주 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월 9,900원에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매월 4,000원 모바일 상품권과 3,000원 할인 쿠폰(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쿠폰을 제공해 최대 7,000원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제조 음료 20% 할인(일 5,000원, 월 3만 원 한도)을, 이마트24는 최대 20% 할인(일 4,000원, 월 2만 원 한도)을 지원한다. 세 브랜드 혜택을 합산하면 월 최대 약 6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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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가입 고객에게는 올리브영 2,000원 기프트 카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무료 쿠폰, 이마트24 2,000원 할인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SKT 요금제 혜택도 있다. 5GX 프라임 요금제 고객은 T 우주 패스 4종 중 하나를 선택해 5,000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5GX 프라임플러스 이상 요금제 고객은 이번 상품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 상품이 전국 1만여 개 매장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OTT 중심 구독 시장과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30 여성 고객층의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나서영 SK텔레콤 구독상품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2030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를 결합해 새로운 구독 경험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력해 차별화된 구독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