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뉴스
주요뉴스 지자체

장성군, 고려시멘트 건동광산에 데이터센터 조성 추진

기사등록 : 2025-08-21 10:4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폐광 예정인 고려시멘트 건동광산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의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장성군은 전날 청사 상황실에서 석세스뱅크장성, LS일렉트릭, LS사우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센터 사업계획 및 운영계획 수립,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기술 지원, 건동광산 기부채납 절차 이행 등이다.

왼쪽부터 박우범 LS사우타 대표, 전재연 석세스뱅크장성 대표이사, 김한종 장성군수, 정현만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팀장 [사진=장성군] 2025.08.21 ej7648@newspim.com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의 운영·발전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깊이 221m, 길이 55km에 달하는 지하 채굴장에 들어서다 보니 사계절 일정한 온도 유지가 가능해 냉각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높은 보안성은 물론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장성군은 데이터센터 조성 외에도 관광산업 등 건동광산 활용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추후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건동광산 데이터센터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며 "장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군과 참여 기업이 동반 성장·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