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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대비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특별 기획 수사

기사등록 : 2025-08-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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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통 차단과 식품 위생 강화에 주력
한과·떡류·한우 등 주요 품목 집중 점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2일까지 5주간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특별 기획 수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가 다음달 1일부터 10월 2일까지 5주간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특별 기획 수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이번 특별 수사는 한과, 떡류, 한우 등 추석 성수식품을 대상으로 한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생 상태와 제조 및 유통 과정을 집중 점검한다. 농·축·수산물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 식품 취급 기준 및 규격 위반, 허위 과장 표시, 무표시 제품의 원료 사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등 명절 성수기 불법행위 전반을 단속 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 검사기관과 협력해 식품 성분 분석과 원산지 판별 등 과학적 단속 기법도 병행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형사 입건하고 관할 기관에 통보한다. 원산지 거짓 표시의 경우 최대 징역 7년 또는 벌금 1억 원 이하, 식품 취급 기준 위반은 최대 징역 5년 또는 벌금 5천만 원 이하 등이 부과된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특별 수사는 단순 점검이 아닌 현장 중심의 철저한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로 부정불량 식품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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