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AI연구소'를 육성하고 국내외 우수 AI 인재 확보에 본격 나선다.
정부는 20일 총리실이 배포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글로벌 AI 인재 역량 5위 확보와 AI반도체 상용화 기업 10개 육성을 2030년 목표로 설정했다.
![]() |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을 AI 중심대학으로 전환·확대해 30개까지 늘리고, 신진연구자 200명을 포함한 국내외 우수인재를 확보한다. 교재·강사·학비 무료인 '3무 기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대와 AX대학원 15개 설립도 추진한다.
거대언어모델(LLM) 한계를 극복하는 초격차 기술과 범용인공지능(AGI) 등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국가AI연구소'를 육성한다.
AI반도체 분야에서는 국산 NPU·PIM 등 차세대 기술 R&D를 집중 추진하고,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확보해 공장·로봇·자율주행 등에 적용한다.
정부는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AI를 활용한 금융·식량·재난 리스크 분석과 제로리스크 사회 구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딥페이크 탐지 정확도를 현재 80%에서 2029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AI 오남용 대응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민간정보보호 투자액도 2024년 2조1000억원에서 2028년 3조원으로 늘린다.
글로벌 AI공동기금 조성과 AI특화 지구 조성(2027년)을 통해 아태지역 AI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규범·표준 정립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