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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이태원참사 구조대원, 국가가 돌보았어야"...애도 표명

기사등록 : 2025-08-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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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소방대원이 최근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동시에 국가와 지방정부가 구조대원들의 정신적 상처와 회복을 책임 있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소방대원이 최근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되어가지만 상처는 아직도 깊고 진하다"며 "유가족들만큼이나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했던 이들의 상처도 국가가 돌보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방대원들의 마음 건강도 더 세심하게 살피고 곁을 지켜야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글은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이 숨진 사실을 두고 나온 메시지다.

참사 이후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려던 소방·경찰·구급대원들은 극심한 트라우마와 심리적 후유증에 시달려 왔다.

전문가들은 "재난 대응 인력의 정신적 치유와 장기적 지원은 유가족 지원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소속 소방 인력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미 소방공무원 심리상담센터 운영과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장 대원의 '보이지 않는 상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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