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일부터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주년 및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하고 새 정부 출범 및 해수부 부산 이전 등을 기회으로 삼아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구성된다.
위원회는 글로벌 해양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 역량 결집 및 공감대 형성 등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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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일부터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또 기반 시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산업계▲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해양금융▲대학▲언론▲시민단체 등 6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향후 기관들은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다양한 기관을 중심으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도 별도로 운영한다.
시는 이달 말에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주요 정책 대정부 건의 등을 진행해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해운·항만·물류 중심지를 넘어 ▲해양신산업▲해양과학기술▲해양금융▲국제협력▲문화·관광을 포괄하는 글로벌 해양경제를 주도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지역의 해양 분야 혁신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