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025년 을지연습 기간 중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포승읍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이 테러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한 대응과 복구 절차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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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서 열린 국가중요시설 대응 강화 위한 훈련 모습[사진=평택시] |
훈련에는 7개 기관 100여 명과 군 작전차량, 화생방차량, 경찰차량, 소방차량, 구급차량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사건 발생 상황 전파, 자체 화재진압 및 인명 대피, 현장 통제, 관계기관 긴급 출동, 화재진압 및 사상자 구조, 피해 상황 확인과 긴급 복구 대책 마련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전시 상황에 준하는 조건에서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간 공조 체계를 점검·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촘촘한 협력망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예측 어려운 위협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도 위기 상황 시 행동요령 숙지와 주변 안전시설 및 대피로 확인 등 안전의식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