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성아진(학산여고3)이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 2개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가대표 성아진. [사진= 대한골프협회] 2025.08.20 fineview@newspim.com

성아진은 19일 경북 경산시 대구 컨트리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린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 2개를 기록했다. 한 선수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 2개를 기록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날 성아진은 2번홀(파3·155m)과 14번홀(파3·149m)에서 각각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2번 홀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14번 홀에서는 8번 아이언으로 샷을 날렸다. 두 홀 모두 그린 우측에 깃대가 있어 공략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성아진은 "인생 통틀어 처음이자, 두 번째 홀인원"이라며 "샷감은 좋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핀 공략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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