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독서의 달'을 맞아 시청 내 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와 예술이 결합된 문화 체험의 장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소통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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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들락낙락 [사진=부산시] 2024.10.10 |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과 음악, 미술이 어우러진 공연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마르크 샤갈'(9월 20일)▲창작 그림책 '풀피리 부는 도깨비 풀깨비'의 저자가 출연하는 '풀피리 북 콘서트'(9월 13일)▲감성적인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강연 '어른을 위한 그림책 산책'(9월 4일, 11일)▲시·노래·퍼커션 연주가 결합된 '온북읽기 북 콘서트'(9월 6일) 등이 준비됐다.
이 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 '나만의 책 만들기', '다꾸그림노트 만들기', '어린왕자 책갈피 만들기', 양성평등주간 전시와 연계한 동화 구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 달 내내 이어지는 시민참여형 행사로는 '부산시청 열린도서관과 함께해요', 신규 독서회원 대상 '도서관 입덕템 증정', '부기도서카드 발급' 이벤트가 운영된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부산시청 열린도서관 들락날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가 시민에게 독서의 즐거움뿐 아니라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통해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