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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년담당관 남녀 각 1명 채용…32살 이주형·31살 최지원씨"

기사등록 : 2025-08-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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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936명 중 2명 최종 선발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청년정책을 담당할 첫 청년담당관으로 이주형(32·남), 최지원(31·여) 씨가 각각 선발됐다. 두 사람은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으로 19일부터 출근해 이재명 정부의 청년정책 수립에 참여한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수석은 "청년담당관은 스펙 관련 서류 제출없이 비전과 정책을 담은 청년정책서 제출과 발표만으로 선발했다"며 "두 청년담당관은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선발됐다"고 소개했다.

이주형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사진=대통령실]

청년담당관은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청년 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5급 상당 별정직이다. 모두 936명이 지원해 이 씨와 최 씨 두명이 최종 발탁됐다. 

이 씨는 7년간 서울시 청년부서와 서울청년센터 성북에서 꾸준히 일했다. 여성 담당관인 최 씨는 8년간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으며, 복지관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했다. 

전 수석은 "두 사람 모두 청년정책네트워크 등에서 청년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꾸준히 일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와 최 씨는 전문가와 청년 활동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최지원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사진=대통령실]

이 씨는 심사 과정에서 '청년재도약 프로젝트'를 제안해 ▲청년노동시장 불균형 ▲경력진 선호 문제 등을 지적하며 청년선호 기업과 직업훈련 모델 등에 대한 여러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전 수석은 "이 씨는 전문평가위원들과 국민참여단 모두에게 아주 호평을 받았고 최고점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중앙·광역·기초 단위 지방자치단체별 10%로 제한된 청년 거버넌스 참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이 이를 결정하는 단위까지 포함되면 좋다는 취지의 제안이 호평을 받았다.

전 수석은 "수석실 차원에서 정책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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