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1분께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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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119로고 [사진=뉴스핌DB] |
소방은 오전 8시1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86명을 포함해 총 228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8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오전 9시57분쯤 초진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2명이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는 3명이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명은 소사 상태로 발견됐고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후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