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청 하키팀이 8년 만에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여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남 김해시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평택시청은 강팀 목포시청을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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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하키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평택시청 소속 하키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
이날 양 팀은 3쿼터까지 득점 없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평택시청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2017년 대통령기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거둔 값진 성과로, 평택시청은 올해 전국춘계남여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 등극이다.
평택시청 한진수 감독은 "국내 최대 규모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정상 자리를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8년 만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평택시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평택시청 골키퍼 김은지는 최우수선수(MVP)에, 한진수 감독과 김만식 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지도자상을 받았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