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소속 정당 지지율을 크게 뛰어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온 시정이 시민들의 뜨거운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7월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이 시장은 148.0점을 기록,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점수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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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과 인터뷰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뉴스핌 DB] |
이 지표는 해당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수치로, 100점을 넘으면 정당 지지율을 초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시장의 성적은 소속 정당 지지율보다 무려 48점이나 높은 수치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민들의 신뢰와 만족을 얻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2위는 최민호 세종시장(138.4점),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137.3점), 4위 김영환 충북지사(133.7점), 5위 유정복 인천시장(132.5점), 6위 김태흠 충남지사(127.1점) 순이다.
특히 대전이 주민생활 만족도에서도 최상위권 기록으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의미를 더한다. 7월 시도별 조사에서 세종(70%)에 이어 66.7%를 기록해 불과 3.3% 근소차로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는 교통, 도시재생, 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에서 가시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낸 시정 운영이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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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페이스북. 2025.08.14 gyun507@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대전시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흔들림 없이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남은 기간 대전의 미래를 위한 과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6월 27~30일, 7월 28~31일 두차례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3%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