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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경의중앙선 항공대역...코레일, 긴급 복구 총력

기사등록 : 2025-08-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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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사장, 배수 작업 점검

[고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경기 지역에 최대 200mm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의중앙선 항공대역 일부 구간이 침수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조속한 운행 재개를 목표로 긴급 복구 작업 중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한때 교외선·수도권전철 3호선(일산선), 1호선(경원선) 등 일부 노선도 운행이 중단됐다. 오후 5시 현재 교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은 운행이 재개됐으며 항공대역은 무정차 통과로 조치됐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13일 오후 경의중앙선 항공대역 침수 상황을 점검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2025.08.13 gyun507@newspim.com

항공대역은 인근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며 빗물 유입 피해를 입었다. 역사 내부와 고객 통로 일부가 침수돼 전기·안전사고 위험이 발생하자, 코레일은 긴급 배수 장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후 직접 항공대역을 방문해 침수 현장을 점검하고 고객 이동 동선 확보와 배수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한 사장은 "무엇보다도 이용객과 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신속한 복구로 열차 운행 정상화와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발령에 따라 전국 철도시설의 취약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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