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5년 북한 고려호텔에서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 행사 추진에 합의후 북측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우측부터 문명자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 명예회장/재미기자, 공동대표 문경환 민족문화체육연합 이사장 [사진=민족문화체육연합] |
[서울=뉴스핌]민족문화체육연합은 통일부가 지난 11일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의 북한 주민 접촉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은 2005년 재미 기자 문명자와 민족문화체육연합 이사장 문경환이 평양을 방문하여 북측에 제안했으며, 이후 북경과 평양에서 여러 차례 실무 회담을 통해 DMZ를 통과하여 파주와 개성을 오가는 마라톤 이벤트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 북측과 함께 준비위를 구성해 추진해왔으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해당 사업이 중단됐다.
![]() |
2005년 북한 고려호텔에서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 행사 추진에 합의후 합의서를 발표하는 남측 공동대표 문경환 사)민족문화체육연합 이사장, 북측 전금진 아태부위원장 [사진=민족문화체육연합] |
이재명 정부의 남북 화해 정책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는 첫 남북 민간 문화체육 교류 사업으로 추진된다. 남측의 준비위가 새롭게 구성되어 체육과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며, 정기적인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을 통해 남북 간 민간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바탕으로 한 민간교류 협력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축전의 명예회장은 재미 기자 문명자이며, 공동대표로는 윤후덕 국회의원(파주시), 문경환 민족문화체육연합 이사장, 차병직 전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등이 참여한다.
gd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