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4일 김 여사를 소환조사한다. 김 여사 구속 이후 진행되는 첫 출정 조사다.
특검팀은 이날 "내일 오전 10시에 김 여사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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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이번 소환은 전날 11시 53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후 이뤄지는 첫 소환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여사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오후 4시께부터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한 김 여사는 구치소에서 출정해 서울 종로구의 특검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김 여사 측은 특검팀의 출석 요청에 응할 방침이다. 김 여사 측에서는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 3명이 모두 입회한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