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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부부 동시 구속에 "정치 복수 눈 멀어…국격 안중에도 없어"

기사등록 : 2025-08-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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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12일 오후 김 여사 구속영장 발부
"李 재판 중지…국민 분노 들불처럼 타올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에 대해 "정치적 복수에 눈이 멀어 국격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고 반발했다.

김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정사에 유례없는 폭거가 벌어졌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방문해 참배 및 헌화를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30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이재명의 3대 특검이 전직 대통령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조국·정경심 부부를 풀어주자마자 곧바로 전직 대통령 부부를 구속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5개 재판은 모두 멈춰 세우며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권력의 칼춤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겠는가. 머지않아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타올라 이 폭정을 삼켜버릴 것"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오후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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