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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경찰, '감전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70여명 투입

기사등록 : 2025-08-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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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누전 위험 방지 안전조치 조사 계획
사고 원인 규명·산안법 위반 여부 수사 방침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공사 현장 감전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고용부 안양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오전부터 포스코이앤씨 원청 및 하청 시공사 본사 및 현장 사무실과 감리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고속도로 공사 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07.29 yooksa@newspim.com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4일 경기 광명시 소재 건설현장에서 양수기 점검 중이던 미얀마 국적 노동자 감전 사고(추정)와 관련해 진행됐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 70여명이 투입됐다.

고용부와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전기 누전에 의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고용부 안양지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오전 포스코 그룹 관련 고용부 본부와 지방관서간 긴급 합동 수사전략 회의를 개최해 포스코그룹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대상으로 수사 쟁점사항들을 공유하고, 엄정 신속한 수사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 상황이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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