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V 시대 '달리는 스마트폰' 주도권 경쟁...차량용 OS 연대 확장
기사등록 : 2025-08-11 13:09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SW)센터 포티투닷(42dot)은 모빌리티 SW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0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3차 유상증자는 2023년 승인된 3개년 자본 확충 계획(2023~2025)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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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 [사진=현대차그룹] |
조달된 자금은 기술 고도화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전략적으로 투입된다.
포티투닷은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기술 주권과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포티투닷은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폴란드, 호주, 중국에 글로벌 R&D 거점을 운영하며 각 지역별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포티투닷은 2026년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 페이스 카 개발을 시작으로 2027년 양산차 적용까지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실현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