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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 보육기업 크로스허브, 태국 핀테크사와 공급 계약

기사등록 : 2025-08-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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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역 인증·결제 시장 진출
글로벌 공급처 60만 개로 확대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크로스허브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기술·스타트업 행사 'Techsauce Global Summit 2025' 현장에서 태국 대표 핀테크 기업 블록핀트(Blockfint)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Techsauce Global Summit 2025 현장에서 열린 크로스허브-Blockfint 간 공급계약 체결식 [사진=크로스허브] 2025.08.11

크로스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 '아이디블록(IDBlock)'과 글로벌 결제 인프라 '비페이(B·Pay)'를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블록핀트는 자사 플랫폼에 해당 서비스를 연동해 태국 내 사용자뿐 아니라 외국인 대상 금융·결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블록핀트는 태국 중앙은행과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해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과 금융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이다. 안면인식, 여권 OCR, 금융 데이터 처리 기술을 강점으로 하며, 20만여 개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Korea Tourism Startup Cent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기업 간 전략 협력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크로스허브는 블록핀트 계약과 함께 대만 결제 솔루션 기업 탭페이(TapPay)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 글로벌 가맹점 공급처가 총 60만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양사는 API 연동과 공동 실증사업(PoC)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블록핀트 네트워크가 닿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로 공동 마케팅과 사용자 확대 전략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한이 부산창경 PM은 "크로스허브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유망 핀테크 기업으로,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BOUNCE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 연계와 기술 고도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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