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11 11:17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김해에서 보기 드문 도시형 자연 친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눈길을 끈다. 김해시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는 인근의 대청천, 반룡산, 용두산, 조만강 등 수려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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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 |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695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52세대 △84㎡B 139세대 △84㎡C 74세대 △93㎡ 30세대 등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최근과 같이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공원 인근 단지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원과 같은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림청 자료를 보면,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약 3~7℃ 낮추고, 습도는 약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차단해 일반 미세먼지는 약 25.6%, 초미세먼지는 약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만든 지 10년 후에는 산업단지의 미세먼지가 32% 줄어들었고, 주거지역에는 46.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제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공원 인근 아파트는 가치가 높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 일원 '나릿재마을 2단지 세종 리더스포레('21년 6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11억5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9억 원) 대비 약 2억5000만 원 올랐다.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옆에 아이뜰어린이공원이 있으며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 세종중앙공원, 어리연수변공원 등 대형 공원이 가깝다.
또한,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원 '도룡 SK VIEW('18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도 올해 6월 12억4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10억3500만 원) 대비 약 2억500만 원 올랐다. 이 단지 역시 단지 양옆으로 도룡어린이공원과 장수어린이공원이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공세권' 단지들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울산 울주군 일원에 분양한 '태화강 에피트'는 1순위 청약에서 126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5591건이 접수돼 4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굴화강변공원이 바로 옆에 있다.
또한, 올해 7월 대구 수성구 일원에 분양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도 1순위 청약에서 43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3233명이 접수해 75.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단지 바로 옆에 대구 어린이공원, 범어공원이 자리해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는 단지 내에 조성되는 조경 공간도 장점이다. 단지 내에 바닥 분수, 수경 시설 등을 조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그린필터가든, 테마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초화가든, 썬큰가든, 순환산책로 등의 공간들이 마련돼 단지 안에서도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를 비롯한 골프연습장, 탁구장, 피트니스, 그린카페 라운지 등이 들어서는 스포츠존과 프라이빗/그룹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된 에듀존 등이 다채롭게 들어서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는 주변으로 천과 각종 공원 등이 많은 숲세권 단지인 데다 단지 내에서도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자연 친화 아파트로 조성돼 입주 후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구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ohzin@newspim.com